MWC 2025: AI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다
2025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 2025는 전 세계 통신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통신 기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의 활용이 확대되며, AI가 단순한 연구실의 기술에서 벗어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통신 분야의 AI 활용
국내 통신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AI 에이전트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AI를 활용한 데이터센터의 냉각 기술은 차세대 아이템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는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헬스케어부터 스포츠까지: AI의 다각적 활용
이번 MWC에서는 헬스케어, 피부 관리,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소개되었습니다. 스페인 기업 ISDIN은 AI 기반 피부 건강 분석 기술을 선보이며, 맞춤형 피부 관리를 넘어 피부암 예방까지 가능한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IBM은 스포츠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며, 스포츠 시장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AI 경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세일즈포스, 다쏘시스템 등 글로벌 기업들도 이번 MWC에서 AI 기반 수익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세일즈포스는 출시 90일 만에 5000개 기업이 선택한 에이전트포스를 선보이며, AI 에이전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과시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활약
이번 MWC에는 총 147개의 한국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AI, 통신, 보안 기술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며, 소비자들이 직접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AI의 수익화 전망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올해부터 AI 수익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2~3년간 생성형 AI를 점검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사업에 적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과도기”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결론
MWC 2025는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며, 수익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특히, 국내외 기업들이 AI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