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볼로냐 2025에 참가해 친환경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ODM(제조자개발생산), 브랜드 등 약 3,000여 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다.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 부스의 에코존에서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BCB(Bio-Circular Balanced) 소재와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CB(Circular Balanced) 소재가 적용된 뷰티 용기들을 전시한다. 이 소재들은 고객이 원하는 함량에 맞춰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드롭인(Drop-In) 솔루션으로, 고객 맞춤형 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한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내 아시아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 가동을 통해 화학적 재활용 소재 생산에 필요한 기초 원료를 내재화할 계획이다. 또한, CS센터 내 컬러디자인센터의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소재로 뷰티 브랜드가 추구하는 다양한 컬러와 질감 등의 디자인 요소들을 구현하며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지속가능한 뷰티 소재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LG화학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소재를 통한 지속가능성 니즈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장품 산업에서의 친환경 소재 사용은 환경 보호와 함께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