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의 도입이 기업의 인력 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비스직, 물류, HR 등에서 인원 감축이 예상되며, 반면 테크와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는 인원 증원이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의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서비스직·물류·HR 등에서의 인원 감축 전망
맥킨지앤컴퍼니가 지난해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전 세계 1491명의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활용이 향후 3년 동안 비즈니스 기능별 직원 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비스 운영 직종은 전체 응답자의 48%가 3년 내 인원 감축이 예상된다고 응답했다. 이어 물류 관리(공급망·재고 관리)와 HR도 각각 47%, 46%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테크·전문 서비스 등에서의 인원 증원 전망
반면, 테크와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는 인원 증원이 예상된다.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분야로 테크(88%)와 전문 서비스(80%)가 꼽혔다. 이는 생성형 AI가 이러한 분야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기업의 조직 변화와 생성형 AI의 역할
맥킨지는 “생성형 AI에서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대기업들이 앞장서서 조직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며,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기업은 생성형 AI를 통해 워크플로를 재설계하고 거버넌스를 강화하며 더 많은 리스크를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
생성형 AI의 도입은 한국의 경제와 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직과 물류, HR 등에서의 인원 감축은 단기적으로는 고용 불안을 초래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테크와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의 인원 증원은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결론
생성형 AI의 도입은 기업의 인력 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직, 물류, HR 등에서의 인원 감축과 테크,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의 인원 증원은 기업과 직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기업은 조직 구조와 워크플로를 재설계하고, 직원들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