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탑재 자율주행트럭, 연내 상용화…볼보와 파트너십으로 통합 플랫폼 구축
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자율주행트럭의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캐나다의 자율주행트럭 기술 스타트업인 와비(Waabi)는 볼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트럭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와비의 CEO 라켈 우르타순은 GTC 2025에서 “인구의 고령화와 물류 자동화, 더 나은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해 물리적 AI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와비는 AI 기술을 적용해 미국 내 장거리 트럭 운송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 시장은 1조 달러 규모로, 현재 운전기사 부족과 안전 문제, 환경 비효율성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와비는 추론(Reasoning)이 가능한 AI 2.0을 도입해 시야를 해석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하며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반화 능력과 효율성, 자본효율성 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와비는 시뮬레이션 시스템 ‘와비월드(Waabi World)’를 통해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복제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생성해 실제 도로 상황을 재현하고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우르타순 CEO는 “제어 가능한 폐회로(Closed-Loop) 시뮬레이션으로 안전성 검증과 문제 상황을 탐지한다”며 “고도의 센서 시뮬레이션과 다중 에이전트 반응 모델이 적용됐고 바람과 마찰, 도로 상태와 같은 물리적 환경 요소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볼보와의 협력에 대해서는 “자율주행 트럭의 대규모 상용화를 위해 볼보와 공장 생산 단계부터 센서,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수직적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트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와비의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 계획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는 물류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운전기사 부족 문제 해결과 함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